'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HANCOM)'으로 변경AI 매출 비중 11.21%·영업이익률 29%…AI 사업 성장세 지속하반기 '소버린 에이전틱 OS'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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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이 사명과 종목명을 기존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HANCOM)'으로 변경하고 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한컴은 36년간 사용해 온 사명과 종목명 변경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변경을 통해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 이미지를 넘어 AI 중심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시장에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한컴은 AI 사업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75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AI 패키지 매출은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분 162억원 가운데 54.6%가 AI 사업에서 발생했다.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 매출 465억원을 기록했으며, AI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0.04%에서 11.21%로 확대됐다.수익성도 유지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09억원,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하며 AI 사업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 처리 솔루션 '오픈데이터로더(ODL) 2.0'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4개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정확도 90%를 달성했다. 깃허브(GitHub) 트렌딩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회사는 하반기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공·국방·금융 등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AI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한컴은 BGF그룹, 한국서부발전, 국회 등에서 AI 적용 사례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사명과 종목명 변경은 이미 이뤄낸 AI 전환을 자본시장에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라며, “36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