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기용 시스템반도체 국책과제 주관 … 4년간 76억원 지원출력 안정성·전력 효율·안전 제어 좌우하는 핵심 기술 내재화외부 부품 의존도 낮추고 홈케어·전문가용 기기로 적용 확대
-
- ▲ ⓒ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정부 지원을 받아 미용기기용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뷰티 디바이스의 출력과 전력 효율, 안전 제어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을 자체 확보해 외부 부품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2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산업통상부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 사업 과제 선정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행사에는 에이피알 연구진과 국내 대학·정부출연연구소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에이피알은 지난달 해당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참여기관과 구성한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76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과제의 핵심은 미용기기의 주요 부품과 시스템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이다. 에이피알은 디바이스의 출력 안정성과 소형화, 전력 효율, 안전 제어, 사용자 경험을 결정하는 시스템반도체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에이피알은 그동안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뷰티 디바이스 역량을 반도체와 원천기술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외부 조달 의존도를 낮추고 제품별 성능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개발된 기술은 가정용 홈케어 디바이스와 전문가용 미용기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여러 제품에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기용 핵심 모듈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에이피알은 2021년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뷰티 디바이스 연구개발 조직인 ADC(APR Device R&D Center)를 설립하고 관련 기술과 특허를 확보해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하드웨어를 결합한 뷰티테크 기술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사업부 매출은 2022년 1202억원에서 2023년 2162억원, 2024년 312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인 2025년에는 4070억원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