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 용량 최대 25% 높인 차세대 해저케이블국내외 HVDC 프로젝트 입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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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직원이 HVDC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 ⓒLS전선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의 PQ(사전적격심사) 시험을 통과, 상용화에 나선다.29일 LS전선은 525kV·80℃급 HVDC 해저케이블의 PQ 시험을 통과하면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적용 가능한 국내 최고 송전 용량의 해저케이블 공급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PQ 시험은 통상 1년 정도 소요되는 케이블의 장기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절차다.최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PQ 시험이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등의 입찰 자격을 결정하는 요건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HVDC 사업 참여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LS전선은 지난해 6월 한국전력의 PQ 시험을 통과해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90℃급 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하며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이번 PQ 시험을 통과한 제품은 초고압 절연 기술과 장기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제품으로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적합한 차세대 해저케이블이다.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8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25% 향상시켰다.LS전선은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PQ 시험 통과를 계기로 차세대 국가 전력망과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LS전선은 제주 2·3 연계사업과 유럽 테넷(TenneT) 프로젝트 등에 HVDC 케이블을 공급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와 지중 HVDC 실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이러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장거리·대용량 송전망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HVDC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LS전선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과의 제조·시공 턴키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고속도로와 글로벌 HVDC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맞춰 자회사 LS에코에너지는 북미용 400kV급 초고압 케이블의 PQ 시험을 완료했으며, 가온전선도 한국전력 규격의 초고압 케이블을 개발해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