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엔비디아 거친 자율주행 AI 전문가
  • ▲ 권정현 신임 현대차그룹 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 ⓒ현대차그룹
    ▲ 권정현 신임 현대차그룹 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인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총괄하게 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 권정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사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에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이끌었으며, 이전에는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한 자율주행 AI 분야 전문가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 인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딥러닝,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자율주행 핵심 AI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분야 핵심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애플과 테슬라 등에서 아이폰, 차량, 휴머노이드 로봇용 무선 통신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김동욱 전무를 AVP본부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 애플, 도요타, 엔비디아 등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끈 제레미 마(Jeremy Ma) 전무를 AVP본부 실리콘밸리 실장으로 선임하는 등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인재 확보를 통해 SDV와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꼽히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