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 넘게 치솟으며 6320선 회복외국인 장 초반 2조6,000억원 넘게 폭풍 매수코스닥도 6%대 급등 흐름… 동반 매수 사이드카MS "AI가 돈 된다" 실적 증명 … 삼전닉스 2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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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 종목이 폭등한 영향으로 31일 국내 증시가 개장 직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와코스닥 지수가 동시에 폭등하면서 장 초반 양 시장에 매수 일시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됐다.31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0.71포인트(13.06%) 폭등한 6324.27을 기록했다.지수는 전장보다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외국인 수급이 거세게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거침없이 확대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조61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폭등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5002억원, 366억원을 순매도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3.10포인트(6.68%) 급등한 687.88을 나타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억원, 424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국내 증시 폭등의 최대 촉매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수익성 입증'이었다.시장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설비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일명 'AI 거품론'이 우려로 작용해왔다.그러나 MS가 전날 발표한 실적에서 AI 서비스가 포함된 클라우드(Azure) 매출이 전년 대비 43%나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MS는 AI 투자가 실제 막대한 매출로 연결되고 있음을 수치로 증명해냈고, 이는 AI 거품 우려를 일시에 해소시켰다.MS의 호실적은 "빅테크의 AI 설비투자가 계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핵심 부품인 반도체 수요도 폭발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됐다.이에 따라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급등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루 만에 8.19% 폭등했다.이같은 온기는 한국 반도체 대장주로 곧바로 퍼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만3500원(21.01%) 폭등한 25만500원에 거래됐으며, SK하이닉스 역시 30만4000원(23.00%) 치솟은 162만6000원을 기록했다.SK스퀘어(26.28%), 삼성전기(25.60%), 한미반도체(22.91%) 등 반도체 및 관련 부품주 전반이 20% 안팎의 폭등세를 나타냈다.이밖에 현대차(6.55%), 삼성물산(13.78%), 효성중공업(19.27%), LS ELECTRIC(15.37%) 등 시총 상위 대형주 다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증권업계 관계자는 "MS가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성을 실적으로 확실히 입증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인 국내 반도체 투톱으로 외국인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