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전국 3100여개 매장서 사용 … 8월부터 두 달간 제공냉방쉼터 190여곳 운영 이어 무상 안전점검·기상정보 안내정부·배달플랫폼 안전협약 후속 조치 … 혹서기 현장 지원 강화
  • ▲ 쿠팡이츠 배달파트너가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휴식 중이다.ⓒ쿠팡이츠서비스
    ▲ 쿠팡이츠 배달파트너가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휴식 중이다.ⓒ쿠팡이츠서비스
    쿠팡이츠서비스가 폭염 속에서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배달파트너에게 아이스커피 15만잔을 지원한다. 지난달 전국 단위 냉방쉼터와 폭염 대응 물품 지원에 나선 데 이어, 배달 동선 중 음료와 휴식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혹서기 안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5만장을 무상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교환권 비용은 쿠팡이츠서비스가 전액 부담하며, 일정 배달 활동 기준을 충족한 배달파트너에게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배달파트너들은 전국 3100여개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파트너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 내 냉방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은 올해 5월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주요 배달플랫폼 기업들이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다.

    당시 플랫폼 기업들은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 배달 종사자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쉼터와 안전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기상정보와 대응 요령을 제공하기로 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공제회,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배달파트너 대상 혹서기 지원을 진행해왔다. 전국 10개 지역에서 생수와 이온음료, 대형 텀블러, 여름용품 등을 제공하는 폭염 대비 나눔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이번 아이스커피 지원은 기존 물품 제공보다 배달파트너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해진 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배달 지역 인근 컴포즈커피 매장을 찾아 음료를 교환하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전국 50여개 지방자치단체 이동노동자 쉼터에도 생수와 이온음료, 포도당 캔디, 쿨스카프, 쿨토시 등 폭염 대응 용품을 비치하고 있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전국 140여개 이륜차 정비센터도 배달파트너 냉방쉼터로 운영 중이다.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호남·영남·강원·제주 지역 정비센터에 에어컨과 냉장고, 정수기 등을 갖춰 배달 중간에 쉴 수 있도록 했다.

    배달업계의 라이더 대상 폭염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6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배민B마트에서 라이더에게 생수 70만병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지원 물량인 45만병보다 56% 늘어난 규모다.

    전국 배민B마트 픽업존에는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를 설치했으며, 전국 단위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도 확대했다. 쿨링조끼와 우의 등 계절성 안전용품 지원과 건강검진, 안전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올해 서울 첫 폭염주의보가 2025년보다 12일 빠른 6월 18일 발효된 데다 7월 들어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달플랫폼의 현장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