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영업익 역대 최대… 연수주 목표 12조원으로 상향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개선에 영업익 2.6배로효성화학도 1708억원 흑자 전환… 지분법 이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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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두 배 넘게 늘렸다.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36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133.7% 증가했다.중공업과 섬유·화학 계열사의 실적이 함께 개선되면서 ㈜효성이 인식하는 지분법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자동화기기 업체 효성티앤에스도 유럽 등 신규 시장의 판매가 늘고 미국 관세환급 손익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6869억원, 영업이익 26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6%, 60.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중공업 부문이 수익성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늘린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미국향 고수익 수주잔고 비중도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수주도 빠르게 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498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약 7조6000억원에 근접했다. 회사는 이런 수주 흐름을 반영해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높였다.건설 부문은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효성티앤씨는 2분기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9%, 영업이익은 157.5% 증가했다.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글로벌 판매가격이 오르고 판매량도 늘면서 섬유 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사업도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 개선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무역 부문은 유럽 철강 쿼터 제약에도 화학제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영업적자를 이어온 효성화학은 2분기 매출 8713억원, 영업이익 17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90억원 적자에서 올해 170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주력인 폴리프로필렌·프로판탈수소화(PP·DH) 사업은 글로벌 공급 위축과 제품 가격 급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폴리케톤은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됐고, 필름 사업도 가격 인상과 원가 안정으로 손익이 나아졌다. 광학필름은 신규 패널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효성은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효성티앤에스의 수익 개선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