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장 생산 필랑트 220대 첫 선적아르카나·그랑 콜레오스 포함 총 847대 수출
  • ▲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 첫 수출 물량 선적. ⓒ르노코리아
    ▲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 첫 수출 물량 선적.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첫 해외 수출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31일 마산항 제4부두에서 필랑트의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적에는 필랑트 220대를 비롯해 아르카나 418대, 그랑 콜레오스 209대 등 총 847대가 실렸다. 이들 차량은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되며, 이를 계기로 르노코리아의 수출 라인업은 기존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필랑트까지 확대됐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필랑트의 첫 해외 판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르노코리아는 중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필랑트를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로 육성하고 해외 판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필랑트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에 맞춰 개발된 E세그먼트(준대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첨단 편의·커넥티비티 사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최고출력 250마력(ps)의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복합연비는 15.1㎞/ℓ다.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또한 SK텔레콤의 LLM 기반 AI 음성비서 '에이닷 오토'와 ChatGPT 기반 차량 매뉴얼 서비스 '팁스(Tips)'를 적용해 커넥티비티 기능도 강화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동안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왔다. 이번 필랑트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 판매 차종을 늘리는 한편 부산공장의 수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필랑트의 첫 수출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글로벌 전략 모델의 해외 판매 확대를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공장 생산 모델의 글로벌 시장 판매를 지속 확대해 수출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