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손실 8350억원·순손실 8560억원2분기 매출 13조3007억원으로 4% 증가 …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 10%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사상 첫 1조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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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2분기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한국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88억5600만달러(약 13조3007억원)로 전년 동기(85억2400만달러) 대비 4%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0% 성장했다.

    반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약 83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억4900만달러(약 2093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5억7000만달러(약 8560억원)로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 3100만달러(약 435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기록은 2021년 2분기 영업손실 5억1493만달러, 당기순손실 5억1860만달러였지만 이를 모두 넘어섰다.

    1분기 영업손실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를 포함한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7억9800만달러(약 1조1895억원), 당기순손실은 8억3600만달러(약 1조2457억원)로 집계됐다. 쿠팡Inc의 상반기 영업손실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는 2024~2025년 2년간 기록한 누적 영업이익 1조2813억원에 육박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 3970억원의 3배를 웃돌았다. 

    종전 최대 상반기 적자였던 2021년 상반기 영업손실 7억8224만달러와 당기순손실 7억9703만달러도 모두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