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2470만명… 전년比 3% 증가1인당 매출, 고정환율 기준 5% 성장정보유출 과징금 반영에도 커머스·성장사업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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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대규모 과징금이 반영되며 2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커머스에서는 고객 수와 구매액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한국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470만명으로 전년 동기(2390만명)보다 3%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는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을 뜻한다.

    정보유출 사고로 ‘탈팡’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활성 고객이 증가하고 고객당 구매액도 확대되면서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1인당 매출도 301달러로 달러 기준으로는 2% 감소했지만,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5%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74억2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8% 성장했다.

    대만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도 14억3100만달러로 전년보다 2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2억1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246억81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쿠팡Inc는 약 4억1000만달러 규모의 행정제재 벌금이 판매관리비에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2분기 조정 영업손실은 1억4600만달러, 조정 당기순손실은 1억6000만달러였다고 설명했다.

    쿠팡Inc의 2분기 매출은 88억5600만달러(약 13조300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0%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약 8350억원), 당기순손실은 5억7000만달러(약 8560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