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고객 소비 증가·신규 고객 유입·상품 확대가 성장 선순환"한국 침투율, 글로벌 업체 대비 아직 낮아" … 지갑 점유율 확대 여력 자신상품군 확대로 고객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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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고객 소비 확대를 기반으로 한 쿠팡의 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가장 오래된 고객부터 신규 고객까지 모든 고객군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상쿰군 확대를 통해 고객 지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5일(한국시간)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약 15년 전 확보한 가장 오래된 고객군도 오늘날까지 지출을 늘리고 있으며, 가입 첫해보다 거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오래된 고객군의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후 유입된 고객군도 같은 소비 곡선을 따라 더 높은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신규 고객도 계속 합류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우리에게 시험대였지만 이 세 가지 추세는 모두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비 증가는 이른바 ‘지갑 점유율(Wallet Share)’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고객 지출이 늘어나는 배경으로 상품군 확대를 꼽았다.

    그는 “고객군의 지출 성장은 지갑 점유율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품군을 확대할수록 고객들은 가격과 선택의 폭, 배송 속도 사이의 상충관계를 해소한 상품을 더 많이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켓배송 상품을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고객의 비용과 시간은 더 많이 절약되고 있다”며 “지갑 점유율, 즉 한국 전체 리테일 지출에서 차지하는 침투율은 미국 같은 시장의 글로벌 동종업체들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를 성장의 상한선으로 보지 않는다”며 “침투율은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상충관계를 해소할 때마다 이전에는 접근할 수 없던 구매 수요를 온라인으로 끌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