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이틀내 이란전쟁 합의 가능"반도체·AI주 급등, 삼전닉스 반사이익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 외인·기관 동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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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이란이 늦어도 이틀 안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가 폭등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5일 개장 초반 폭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4% 넘게 오르며 단숨에 6600선을 뛰어넘었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80포인트(4.49%) 오른 6,644.75를 기록했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장 초반 급등세가 이어지자 코스피 시장에는 3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392억원, 기관은 114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39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원(4.17%) 오른 25만원에 거래됐으며, SK하이닉스는 11만4000원(7.23%) 급등한 169만1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 역시 7만7000원(7.26%) 오른 113만700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이 밖에 삼성전기는 14만원(11.81%) 오른 132만5000원, 현대차는 1만6000원(4.08%) 오른 40만8500원, SK는 4만6000원(8.88%) 오른 56만40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NAVER도 4500원(1.99%) 오른 23만1000원에 형성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58포인트(2.76%) 오른 802.30을 기록하며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6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5억원, 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 및 반도체 장비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알테오젠이 1만7000원(6.37%)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됐으며, ISC는 1만600원(8.06%) 급등한 14만21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1500원(1.83%) 오른 8만3500원, 에코프로비엠은 1200원(1.17%) 오른 10만37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