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이자수익 5.9%·비이자수익 4.8% 증가중·저신용 대출 1조원 … 고객 수 2763만·MAU 203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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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3000억원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3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개인사업자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 수익을 포함한 비이자수익이 성장을 뒷받침했다.카카오뱅크는 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2637억원) 대비 24.4% 증가한 32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2분기(1263억원)에 비해 11.5% 늘어난 1408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6483억원을 나타냈다. 여신이자수익은 지난해 상반기(9999억원)에서 5.9% 성장한 1조588억원, 비이자수익도 4.8% 증가한 5895억원을 기록하며 고루 성장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다.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5600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탭을 통한 투자 서비스 이용 활성화로 머니마켓펀드(MMF) 박스 및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2분기 말 1조8000억원이다.특히 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6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수수료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 이자수익이 확대되면서 2분기 자금운용손익은 1698억원을 달성하며 비이자수익 확대에 기여했다.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으로 인한 '머니무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조2460억원 감소했으나, 7월 한 달간 1조원 이상이 유입되며 수신 잔액은 순증으로 전환됐다. 모임통장의 2분기 말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카카오뱅크의 2026년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180억원 증가한 48조2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전체 가계 대출 증가 폭이 2340억원에 그쳤으나 중·저신용자, 자영업자 등을 위한 포용금융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올해 2분기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52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1조원을 공급했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출도 전 분기 대비 2840억원 증가한 3조787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여신 잔액 순증액 중 48%가 개인사업자 대출이다.카카오뱅크는 올해 4분기 더 낮은 금리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해 기업 대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0%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51%, 0.54%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763만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4만명으로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투자탭'을 통해 투자 서비스 접근성 제고하고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고객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