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 전 트림 기본 적용, 상품성 대폭 강화차체 키우고 안전·편의사양 확대, 하이브리드 성능도 한층 진화
  • ▲ 디 올 뉴 아반떼 외장. ⓒ현대차
    ▲ 디 올 뉴 아반떼 외장.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8세대 신형 아반떼를 앞세워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차체를 중형 세단 수준으로 키우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5일 '디 올 뉴 아반떼(The all new AVANTE)'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2019년 출시된 7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차체 크기, 안전성, 주행 성능, 디지털 경험 등을 전면 개선해 '글로벌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신형 아반떼는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트림은 모던·프리미엄·인스퍼레이션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98만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3042만원부터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이다.

    외관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강인한 면과 정교한 선을 조화시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비례를 구현했으며, 측면에는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대칭형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신규 외장 색상 6종과 내장 색상 3종을 추가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차체도 이전보다 커졌다. 전장은 4765㎜, 전폭은 1855㎜, 휠베이스는 2750㎜로 과거 중형 세단 수준까지 확대됐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479ℓ(VDA 기준)를 확보했으며 적재 편의성도 개선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차체 주요 부위의 충돌 하중 분산 구조를 보강하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8.7%까지 높였으며 평균 인장 강도도 718MPa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전·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해 승차감을 높이고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정숙성도 향상시켰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f·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최대 14.3㎞/ℓ를 기록했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7.0㎏f·m를 발휘한다. 구동모터 출력 개선과 기어비 변경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 성능은 약 6%, 시속 80~120㎞ 추월 가속 성능은 약 17% 향상됐다. 연비는 기존보다 약 10%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정부 인증 완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에는 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주요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트림부터 안전·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10개 에어백을 비롯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워크 어웨이 락,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기본 적용했다.

    상위 트림에는 현대차 최초로 일반도로에서도 자동 감속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와 기억 후진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플러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등 상위 차급 수준의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현대차는 3분기 중 가솔린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이후 세제 혜택 적용 가격을 공개한 뒤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