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만에 2000대 판매로 시장성 입증웰니스 기능 고도화로 고객 문의 지속 증가SNS·글로벌 마케팅 병행해 인지도 확대
  • ▲ 서울 서초구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SK인텔릭스
    ▲ 서울 서초구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SK인텔릭스
    SK인텔릭스가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의 공공기관 실증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공 실증사업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와 공공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나무엑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제3회 강남구 로봇(AI)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못골도서관과 강남구보건소, 기록관 등 3곳에서 나무엑스의 로보틱스를 통해 공기청정과 비접촉 건강 체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6년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사업'에도 참여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합류해 청주시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서 이동형 공기청정 로봇 실증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공공기관 실증사업이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과 개인 고객 등으로 확대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나무엑스는 출시 한 달 만에 2000대 이상 판매되며 초기 시장성을 확인했다.

    다만 당시 전체 판매량의 약 80%가 소비자(B2C), 20%가 기업(B2B)에서 발생한 만큼 회사는 공공기관 실증사업과 기업 공급 확대를 통해 B2G와 B2B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출시 전부터 IT·제약·증권·건설 등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일부 기업은 체험과 함께 다량 구매를 검토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서초 지역 주요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체험 전시존을 마련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과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등 약 1만 세대 규모 단지에서 입주민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과 협업한 영상은 5일 기준 26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갈무리
    ▲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과 협업한 영상은 5일 기준 26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갈무리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설한 공식 인스타그램은 현재 약 2만1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나무야 나무야', '로봇과 사는 시대' 등 제품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와 협업한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26만회를 기록하며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나무엑스는 출시 이후에도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제품 활용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당시 공기청정과 AI 자율주행, 비접촉 바이탈 사인 체크 등 일부 기능을 선보였던 나무엑스는 이후 세이프 케어와 라이브 뷰 등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며 웰니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명상과 펫케어, 슬립케어, 뷰티, 헬스 등 개인 맞춤형 AI 웰니스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이어가고 있다. 나무엑스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참가해 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출시 초기보다 판매와 고객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품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공공기관과 기업 공급을 확대해 B2G와 B2B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