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수요 일시적 현상 아냐 … 장기 확대 전망”SK하이퍼, SKB와 별도로 AI DC 사업 개발을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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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AI 인프라 수요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AI데이터센터(AI DC) 사업개발 전담 기업 SK하이퍼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신 SKT AI 사업개발 담당은 5일 SKT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추론 수요 확대와 공공 및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이 확산되는 구조적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장기적 AI 인프라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빅테크들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커넥티비티, 용수 등 AI 데이터 센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동시에 갖춘 입지는 여전히 제한적이고 또 이런 측면에서 한국은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수요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SKT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 인프라의 경쟁력 그리고 SK그룹의 AI 인프라 풀스텍 자산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달 설립된 SKT의 AI DC 사업 개발 전담 기업 SK하이퍼의 설립의 배경이 됐다.

    박종석 SKT CFO는 “SK하이퍼는 AI DC 사업 개발을 전담하는 회사로, 확보한 부지와 전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사업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SK하이퍼는 SK브로드밴드가 추진 중인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과는 별개로 15GW AI DC 사업 추진을 위해 신설한 독립법인으로서 이미 별도의 인력과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SKT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사업 개발 역량, SK그룹 밴드의 데이터 센터 구축, 운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는 등 그룹 차원의 역량을 밀 결합하여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T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