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교육원 AI창의융합 학부연구소 김동하·방가연·배준환 학생전자레인지에 AI 기술 탑재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 목표'대기업-스타트업-대학' 삼각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
  • ▲ 왼쪽부터 서강대 AI창의융합 학부연구소 방가연(컴공 24)·배준환(컴공 23)·김동하(전자 21) 학부연구생.ⓒ서강대
    ▲ 왼쪽부터 서강대 AI창의융합 학부연구소 방가연(컴공 24)·배준환(컴공 23)·김동하(전자 21) 학부연구생.ⓒ서강대
    서강대학교는 융합교육원 내 AI(인공지능)창의융합 학부연구소가 LG전자 HS(Home Appliance Solution·생활가전)사업본부,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타트업인 ‘에이비(AIVY)’와 함께 미래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할 AI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전제품 중 전자레인지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탑재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서강대 융합교육원 하정욱 교수(AI창의융합 학부연구소장)가 연구를 주도한다. 하 교수는 LG전자 임원 출신으로, AIVY는 하 교수가 창업한 교수창업기업이다. AIVY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AIVY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는 온디바이스(네트워크 연결 없는 기기 자체 데이터 처리) AI 플랫폼을 개발하며 확보한 음성·시각 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 가전 AI 모델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 HS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AI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모두의 챌린지 AX(AI 전환)-버티컬 분야’ 사업에서도 전자레인지를 비롯한 스마트 가전용 AI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AIVY와의 협업을 통해 식재료 인식 및 맞춤형 레시피 추천 같은 AI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 하정욱 교수 겸 AIVY 대표.ⓒ서강대
    ▲ 하정욱 교수 겸 AIVY 대표.ⓒ서강대
    특히 이번 과제는 학부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AI창의융합 학부연구소 소속 김동하(전자공학과 21학번), 방가연(컴퓨터공학과 24학번), 배준환(컴퓨터공학과 23학번) 학생으로,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임에도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이하 판교캠퍼스)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판교캠퍼스에 입주한 AIVY 전문 연구원들, LG전자와의 삼각 협력 속에 현장 맞춤형 자료수집부터 기기 제어를 위한 핵심 구동 AI 모델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기업의 기술 인프라, 스타트업의 기민한 기술력이 결합한 ‘대기업-스타트업-대학’ 간 차세대 산·학 협력의 모델로 주목받는다.

    하 교수는 “여름방학을 반납한 채 연구실을 밝히는 학부연구생들의 열정이 머지않아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 가전 기술로 결실을 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개발(R&D) 실무 감각을 갖춘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