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불황으로 인테리어 업계 위기2026 코리아빌드에서도 각 사 전략 나타나고객 이해도 향상 위한 체험형 콘텐츠 진행
  • ▲ 인테리어 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Chat GPT로 제작
    ▲ 인테리어 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Chat GPT로 제작
    한샘, 현대리바트, LX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업체들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하반기 승부수를 던졌다. 건설·부동산 불황 여파로 인한 위기 극복은 물론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업체들은 오는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6 코리아빌드’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각 업체들은 제품 체험, 맞춤 상담, 현장 할인 등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복안이다. 

    우선 한샘은 ‘프리미엄’ 콘셉트를 내세웠다. 앞서 한샘은 지난해 6월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샘은 ▲유로500 키친 ▲시그니처 현관장 ▲이지바스7 ▲패브릭 스타일 유리를 적용한 중문 ▲한샘 인테리어 무드(CMF) 등 출시 예정 신제품들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한샘 인테리어 무드는 전 상품의 컬러(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 등 CMF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자재를 조합하고, 단순한 자재 매칭을 넘어 공간 전체의 무드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큐레이션 솔루션이다. 

    키친 도어부터 마루, 벽지, 필름, 타일까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자재로 ▲웜화이트 베이스의 깨끗하고 포근한 ‘무드01’ ▲아이보리와 내추럴우드 베이스의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무드02’ ▲그레이시 브라운톤의 따뜻하고 깊이감 있는 ‘무드03’ ▲그레이톤의 스톤 텍스처가 포인트인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무드04’ 등 4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현대리바트는 ‘집테리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샘이 프리미엄을 강조한다면 현대리바트는 자사의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 브랜드인 ‘리바트 집테리어’로 맞대응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방·욕실·붙박이장·벽지·마루 등 리바트 집테리어의 인기 리모델링 제품으로 꾸며진 모델하우스형 전시 공간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담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관을 마련했다. 
  • ▲ 현대리바트의 집테리어 부스 모습. ⓒ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의 집테리어 부스 모습. ⓒ현대리바트
    특히 벽·천장, 몰딩·도어와 동일한 색상으로 맞출 수 있는 ‘원톤 인테리어’ 전용 제품인 ‘L500G’는 공간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펫테이블 등으로도 구성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인테리어 이해도를 높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도 진행한다. ‘샘플 매칭 체험존’에서는 벽지·마루·주방 도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확인하고 자유롭게 조합해볼 수 있으며, ‘XR(확장현실) 체험존’에서는 선택한 자재를 가상 주거 공간에 적용해 인테리어 시공 후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역대급 폭염을 감안해 ‘뷰프레임 창호’ 등 냉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고단열 창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뷰프레임 창호는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짝·창틀 내부를 여러 개의 공간(챔버)로 나눈 구조 기술인 다중 챔버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고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여름철 외부 열기의 실내 유입을 막고 실내 냉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원데이 시공’이 가능한 점도 부각하고 있다. 오전 9시에 창호 교체 작업을 시작해 오후 6시쯤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하루 만에 공사를 빠르게 끝내고 소음과 먼지 등 공사로 인한 이웃 갈등도 줄일 수 있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LX하우시스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인테리어 업체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샘은 이달 17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쌤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 부동산 시장이 계속 위축되면서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업황이 좋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그럼에도 각 업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