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전원에 5만원 상품권 지급 … '장보기 캠페인' 실시캠페인 당일 이마트 매출 26%↑… 참여 점포는 평균 29% 신장"오프라인 유통 지원·영업 자율성 확대 필요" 촉구
  • ▲ ⓒ이마트노동조합
    ▲ ⓒ이마트노동조합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고물가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덜고 매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최근 전 조합원에게 5만원 상당의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자율적인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된 조합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복지와 함께 매장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 65개 지부를 대상으로 자체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부별 우수 참여 조합원에게는 이마티콘을 추가 지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5일 캠페인 당일 이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된 노조 소속 점포는 평균 29%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이날 오프라인 유통산업을 둘러싼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노조는 대형마트 규제 시행 이후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하는 동안 오프라인 점포는 폐점과 구조조정이 이어졌고, 그 부담이 현장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단순히 영업시간을 늘리는 방식보다 대형마트의 영업 자율성을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노조는 “오프라인 유통업 역시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산업인 만큼 지원과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소비자 편의와 노동자 보호를 함께 고려한 현실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