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韓 증시 극심한 변동성 지적 구 부총리, 비상경제본부회의서 반박 "정부 대응에 최근 주가지수 안정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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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한국 증시가 투자 변동성이 너무 커 투자 부적합 국가가 되고있다'고 평가한 블룸버그 칼럼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구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한 외신 매체가 한국 증시 투자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한국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견실하고 전례 없는 성과를 시현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한국경제의 성장, 수출, 물가, 소비·기업심리지수 등 실물과 거시지표 모두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슐리 렌은 '한국도 투자 부적합 국가가 되고 있다'는 칼럼에서 "한국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뜨겁고 동시에 가장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칼럼은 코스피가 27거래일 만에 약 40% 급락하며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당시와 맞먹는 수준의 변동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이라는 호재에도 시장의 급격한 등락과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칼럼은 변동성을 키운 주요 원인으로 정부가 도입을 승인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목했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6월 고점 대비 84% 급락했고 증시 급락 과정에서 약 36만개 증권 계좌가 강제 청산됐다고 주장했다.칼럼은 또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 목표 비중을 높이면서 보유 주식 매도를 미뤄, 시장 과열을 완화해야 할 연기금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구 부총리는 "정부는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가지수도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구조적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 노력 등을 계속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