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말레이시아·캐나다 이어 라오스 진출 붕어빵·호떡부터 달고나라떼까지 ‘K-푸드’ 앞세워 현지 소비자 공략올 하반기 캐나다 2호점도 추진 … 국내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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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1호점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괌과 말레이시아, 캐나다에 이어 라오스에 진출하며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국내 메뉴를 해외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 성향에 맞춘 음료와 한국식 길거리 간식, 굿즈까지 결합한 ‘K-카페’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 시장을 넓히는 전략이다.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빠뚜싸이 지역 ‘콕콕메가몰’에 라오스 1호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디야커피의 해외 매장은 괌과 말레이시아, 캐나다, 라오스 등 4개국 4개점으로 늘었다. 2023년 12월 괌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말레이시아, 올해 4월 캐나다에 잇따라 매장을 냈으며 올 하반기에는 캐나다 2호점 개점도 추진 중이다.라오스 진출은 현지 대형 파트너와 손잡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디야커피는 2025년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분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진행해왔다.약 60평 규모의 라오스 1호점이 들어선 콕콕메가몰은 코라오그룹이 개발·운영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쇼핑과 외식,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데다 빠뚜싸이 일대가 현지인과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인 만큼 향후 라오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디야커피가 최근 해외 출점의 보폭을 넓히는 것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직 해외 점포 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거점을 확보하며 사업 모델을 검증하는 단계다.해외 공략의 핵심은 한국식 메뉴다. 이디야커피는 해외 매장에서 커피와 음료만 판매하기보다 붕어빵과 꿀호떡, 계란빵, 콘치즈, 소금빵 등 한국식 길거리 간식과 베이커리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실제 괌 매장에서는 K-간식류가 베이커리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토론토 매장에서도 꿀호떡과 소금빵 등이 판매량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라오스에서도 이 같은 전략을 이어간다. 호두과자와 붕어빵, 호떡뿐 아니라 불닭치즈파니니와 불고기치즈파니니 등을 판매한다. 전통 문양을 활용한 텀블러와 전통 장신구를 모티브로 한 키링 등 한국적 요소를 담은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음료는 현지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우유를 활용한 달콤한 커피와 음료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달고나라떼와 딸기라떼, 넛츠크림라떼 등을 배치했다. 여기에 카라멜 커스터드크림라떼와 말차크림 코코넛라떼 등 라오스 시장을 겨냥한 전용 메뉴도 추가했다.이디야커피는 올해 라오스 1호점을 시작으로 캐나다 2호점까지 추가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축적한 메뉴 개발과 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하되 국가별 소비 특성을 반영한 메뉴와 운영 방식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