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용 AI 서비스 ‘익시이’, 서비스 내부 검토 진행 중‘익시오’에 에이전트 생성 기능 등 더한 B2B 서비스 전망 LG유플러스, AI 수익화 본격화 … ‘익시오’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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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AI 통화앱을 통한 기업용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기존 LG유플러스의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기업 버전인 ‘익시이(ixi-E)’ 출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 아직 구체적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처음으로 AI 통화앱의 수익화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익시이’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고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브랜드는 LG유플러스의 통합 AI 브랜드인 익시(ixi)를 통해 선보이는 세 번째 브랜드다. 2024년 출시된 AI 통화앱 ‘익시오’는 스팸 차단, 보이스피싱 방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AI 통화 에이전트 앱이다. 같은 해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으로 통신 및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생성형 AI ‘익시젠(ixi-GEN)’도 선보였다.

    ‘익시이’는 이후 약 2년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브랜드다. 기존 ‘익시오’와 가장 큰 차이점은 기업시장을 조준했다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AI 통화앱 ‘익시오’에 자체 AI인 ‘익시젠’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더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은 통신 특화 기능과 함께 적용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생성 및 운영이다. 

    이는 최근 LG유플러스가 AI 통화앱 수익화에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통신사 맥시스와 협력해 AI 통화앱 ‘익시오’의 현지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AI 통화앱으로는 국내 첫 수출이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통신사 에릭슨과 손잡고 ‘익시오’ 운영 경험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I 통신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공교롭게도 국내 B2B AI 시장은 글로벌 AI 빅테크의 진입으로 점차 치열해지는 중이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이 시장에서 통신사만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여야하는 상황. 관전 포인트는 AI 통화앱의 강점이 이 시장에서 얼마나 통할지다.

    업계 관계자는 “B2C 서비스는 유사한 서비스들도 있어 경쟁이 치열한 반면 기업 시장은 전혀 다른 형태의 서비스로 경쟁을 할 수 있다”며 “B2B 시장은 아직까지 블루오션인 만큼 많은 AI 기업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