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1% 증가한 2916억 … 전년 적자서 흑자 전환수입 패션 31.8%·수입 화장품 18.5% 성장코스메틱 매출 1295억 … 분기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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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패션과 화장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가 늘었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 효과도 반영됐다.

    1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16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1%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71억원의 손실에서 올해 70억원의 이익으로 돌아서며 141억원 개선됐다.

    수입 패션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수입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8% 증가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와 어그, 릭오웬스, 에르노 등 주요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했다.

    신규 도입한 앙팡 리쉬 데프리메와 뷰오리, 꾸레쥬 등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존 브랜드의 안정적인 매출에 신규 브랜드의 성장이 더해지면서 수입 패션이 핵심 수익원 역할을 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매출은 70% 증가했으며 일라일과 델라라나도 각각 34%, 14% 늘었다.

    자체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확대했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는 지난달 싱가포르 메트로백화점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맨온더분은 올해 초 파리 패션위크 기간 단독 쇼룸을 운영한 뒤 미국 버그도프 굿맨 등 글로벌 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2분기 매출 129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다시 썼다. 비디비치와 연작은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각각 50% 이상 성장했다.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 매출은 국내 약국과 중국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 효과로 207% 증가했다. 어뮤즈는 현재 27개국에 진출했으며 하반기에도 해외 유통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수입 화장품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했다. 니치 향수와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이어지면서 딥티크와 로라 메르시에, 아워글래스, 라부르켓, 로에베 퍼퓸, 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주요 브랜드 대부분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