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준 CFO “내년 신작 성과 반영되면 새로운 전기 마련”“모바일 캐주얼 사업,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
  • 엔씨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원준 엔씨 CFO는 1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신작들의 성과가 반영이 되고 모바일 캐주얼 사업화의 고도화가 현실적으로 전개된다. 규모와 경쟁력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계기를 이번 2분기 실적으로 평가했다.

    홍 CFO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총 매출의 90%에 달한다”며 “상반기 영업이익 또한 2871억원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괄목한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레거시 IP,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세 가지를 축으로 하는 엔씨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우선 엔씨 본연의 게임 사업은 특정 IP의 흥행에 의존하지 않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엔씨가 인수한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온전히 실적에 반영된 것도 호실적에 주요 배경이 됐다.

    홍 CFO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예상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번 분기에 엔씨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 명실상부하게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서드 파티 게임을 도입하고 또 광고주의 직접 수요를 확보하는 플랫폼 자체의 고도화 및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3%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고 당기순이익 1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