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매각, 공정위 기업결합 금지 결정으로 무산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 TPG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승인 예정규제부담 상대적으로 적어
-
- ▲ ⓒ롯데
롯데그룹이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업체 롯데렌탈을 미국계 글로벌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매각한다.지난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거래가 공정거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후 새로운 인수자를 찾은 것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롯데렌탈 지분을 TPG에 매각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할 예정이다.거래가 마무리되면 TPG가 롯데렌탈의 새 주인이 된다.앞서 롯데그룹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매각을 추진했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금지로 무산됐다.공정위는 어피니티가 이미 SK렌터카를 보유한 상황에서 롯데렌탈까지 인수하면 국내 렌터카 시장 1·2위 사업자가 동일한 지배 아래 놓여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이후 롯데는 다른 잠재 투자자들과 매각 협의를 이어왔으며 최종적으로 TPG를 새 인수자로 낙점했다.TPG는 어피니티와 달리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경쟁 제한과 관련한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