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이디야·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비엔티안에 나란히 1호점롯데리아·이마트24 등 선발주자 이어 K패션·뷰티까지라오스, 연간 관광객 500만~600만명 목표 … 젊은 소비층도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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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파리바게뜨, 이디야커피 등 국내 유통·외식기업들이 잇따라 라오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롯데리아와 이마트24 등 먼저 시장에 진입한 기업에 이어 K푸드뿐 아니라 패션·뷰티까지 진출 분야가 넓어지는 모습이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점’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다.신세계백화점은 현지 유통기업 코라오그룹 계열사인 그랜드뷰 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신세계백화점이 상품 기획과 운영 방식을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가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이다.매장은 약 1322㎡(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키르시와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등 K패션 브랜드와 조선미녀, 네이처리퍼블릭, 스킨1004 등 K뷰티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겨울이 없는 현지 기후를 고려해 전체 상품의 80%를 여름 상품으로 구성했다.현지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개장 첫날 약 1만명이 매장을 찾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점을 교두보로 향후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팩토리스토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 ▲ ⓒ상미당홀딩스
외식업계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이디야커피 역시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에 나란히 라오스 1호점을 열었다.파리바게뜨는 2024년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진출을 준비해왔다. 라오스 1호점은 약 360㎡(약 109평), 72석 규모다. 글로벌 인기 제품과 함께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무상킹 두리안 롤케이크’ 등을 선보인다.이번 출점으로 파리바게뜨의 동남아시아 진출국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에 이어 7개국으로 늘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세계 13개국에서 730여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코라오그룹과 MF 계약을 체결한 이디야커피도 약 198㎡(60평) 규모의 1호점을 열었다. 달고나라떼와 딸기라떼 등 국내 인기 음료뿐 아니라 호두과자와 붕어빵, 호떡, 불닭치즈파니니 등 K푸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
- ▲ ⓒ롯데지알에스
유통업계가 연이어 라오스에 진출하는 것은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관광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세계은행에 따르면 라오스 경제성장률은 2024년 4.1%에서 지난해 4.8%로 높아졌다. 특히 라오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약 460만명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약 260만명이 방문했다. 라오스 정부는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젊은 소비층도 국내 기업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KOTRA의 ‘2025 라오스 진출전략’에 따르면 라오스 인구 가운데 15~64세가 65.0%를 차지한다. 1인당 식품 소비액은 2019년 677달러에서 2023년 838달러로 연평균 5.5% 증가했다.일찌감치 라오스 시장의 성장성을 알아본 기업도 있다. 롯데리아는 2016년 라오스 1호점을 열며 일찌감치 시장에 진입해 현재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는 2024년 12월 라오스 1호점을 선보인 이후 4호점까지 확대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오스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기업들이 라오스를 새로운 시장으로 낙점하는 배경에는 경제 성장과 관광객 증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 K브랜드 선호가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