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1020억원·영업이익 2976억원동원F&B 원가 부담에 영업익 7.2% 감소포장재·식자재유통·물류 성장세로 수익성 방어
-
- ▲ 동원그룹 CI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고환율과 내수 침체에 따른 식품 사업의 부담에도 포장재·식자재유통·물류 등 B2B 계열사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이 5조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76억원으로 15.1% 늘었다.2분기만 보면 매출은 2조5720억원으로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13.3% 성장했다.동원산업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6322억원으로 9.1%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6억원으로 2.7% 증가했다. 횟감용 참치와 고등어 등 수산물 유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사업별로는 B2C 식품과 B2B 계열사의 실적 흐름이 엇갈렸다. 식품 계열사 동원F&B는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원가 부담 누적과 오프라인 채널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2% 감소했다.반면 식자재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서비스·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식자재와 급식서비스의 신규 고객사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고, 축육 사업도 신규 품목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했다.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도 수익성을 개선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7400억원으로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15.5% 늘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 기반 친환경 포장재 '유니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해외 자회사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물류 계열사 동원로엑스 역시 신규 화주 유치와 운송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이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동원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도 확대한다.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중간배당금을 2025년 550원에서 올해 6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동원시스템즈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