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넘어 씨엠립·바탐방까지 출점 확대일평균 매출 41%·객수 17% 증가장기 출점 목표 100개서 200개로 상향
  • ▲ 이달 초 오픈한 '이마트24 바탐방점' ⓒ이마트24
    ▲ 이달 초 오픈한 '이마트24 바탐방점' ⓒ이마트24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점포를 31개로 늘렸다. 프놈펜을 넘어 씨엠립과 바탐방 등 주요 도시로 출점 지역을 넓히고 연말까지 7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1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24년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 편의점 가운데 캄보디아에 진출한 것은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사업 초기에는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점포를 냈다. 지난 7월 앙코르와트가 있는 제2도시 씨엠립에 진출했고 이달 1일에는 제3도시 바탐방에 31호점을 열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규 점포는 20개다. 계약을 마치고 공사를 준비하는 점포도 43개에 달한다. 이마트24는 연말까지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늘려 현지 주요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매출과 방문객 수도 증가했다. 올해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사업을 시작한 2024년보다 41%, 객수는 17% 늘었다.

    이달 문을 연 바탐방점은 개점 당일 약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과 객수는 국내 이마트24 점포의 약 2배 수준이다.

    현지 실적은 K푸드와 즉석조리 상품을 앞세운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했다. 이마트24는 떡볶이와 컵밥, 어묵 등을 판매하고 매장에 라면 조리기를 설치했다. 커피와 스무디 등 음료 상품도 강화해 편의점에 식사와 카페 기능을 더했다.

    출점 목표도 높였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진출 당시 5년간 점포 100개를 목표로 제시했으나 현지 수요와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이를 200개로 상향했다.

    캄보디아에는 아직 점포 60개 이상을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가 없는 만큼 선점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 캄보디아는 지난 12일 프놈펜 샹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출 2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앙코르 어린이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