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12명 2만1100주 장내매수 … 총 4억6483만원마스턴캐피탈 인수 이어 자동차 할부금융 등 사업 다각화2027년 자산 100조·2030년 ROE 15% 중장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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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4억 6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하며 중장기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 12명은 지난 6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2만 1100주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총 4억 6483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매입에 회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이 직접 자금을 투입해 주주와 이해관계를 맞추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는 의미다.

    자사주 매입은 카카오뱅크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는 시점에 이뤄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여신전문금융회사 마스턴캐피탈을 인수하며 자동차 할부금융 등 새로운 여신시장 진출에 나섰다. 은행 대출에 치우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수수료·플랫폼과 자금운용 등으로 수익원을 넓히는 전략이다.

    중장기 목표도 공격적으로 잡았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 자산 100조원, 203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형 확대와 함께 이자·비이자 부문의 균형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임원진의 신뢰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