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탁 1차관 "용산공원 100만평대 … 미래세대 주택 필요""활용 방안 서울시와 협의 … 태릉CC 절차 상당 부분 마무리
  • ▲ 서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전경. ⓒ뉴데일리DB
    정부가 이르면 오는 9월 말 7만3000가구+α 규모 신규택지 후보지를 공개한다. 관건은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과 강남3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포함 여부다. 용산정원 경우 정부가 연신 주택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불을 떼고 있지만 서울시와 용산구,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있다. 강남 그린벨트 해제도 서울시 반대, 가파르게 오른 주변 집값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잖다.

    14일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용산공원이 100만평대이고 어린이정원은 9만평 정도 된다"며 "용산공원 300만㎡, 100만 평이면 여의도 정도 규모"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어린이정원 외에 (미국 측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들이 있다"며 "캠프킴도 하고 있지만 대사관 숙소 등 반환 부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일대 일부 부지를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며 "활용 방안에 대해 서울시하고 협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용산 어린이정원은 최종 공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책 발표 전 신규택지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서울시와 용산구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주민들오 근조화환을 내걸며 반발하는 등 지역 내 반대 여론이 거셌다.

    서울시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실무적으로는 굉장히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며 "협의가 잘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6800가구가 공급되는 서울 노원구 태릉CC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추진 절차가 상당 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국가유산청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가 통과됐다"며 "국내 절차는 끝났고 해외 유네스코 절차만 마무리되면 금년에 끝날 거라고 보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부터는 실제 조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전날 공개된 10만가구 신규택지 중 아직 규모와 위치가 공개되지 않은 7만3000가구는 이르면 9월 말 공개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예고 물량 7만3000가구는 조서 작성 등 행정 절차가 있다"며 "행정 절차들을 최대한 빨리해서 이르면 9월 말이나 10월에도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