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현지 점검 … 인수 3개월 만에 통합·정비 마무리9000여개 약국-800여개 병원 공급망 확보 … 기존 직판망 보완SC 바이오의약품부터 타사 제품·코스메틱까지 판매 확대프랑스서 사업모델 검증 … 유럽 전역 약국 직판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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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5월 인수한 프랑스 헬스케어기업 '지프레(Gifrer)'의 통합·정비작업을 마치고 9000여개 약국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 병원과 의료진 중심이었던 기존 유럽 직판망에 약국 채널을 추가해 바이오의약품부터 타사 제품, 코스메틱까지 판매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은 지프레 인수 이후 진행해 온 양사 협업체계와 인력 운영, 제품별 판매전략 등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최근 하반기 글로벌 영업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프랑스 법인과 지프레를 방문해 조직 운영과 약국 영업망 가동 상황,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와 양사 영업 연계 계획 등을 점검했다.지프레는 프랑스 전역 9000여개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일반의약품(OTC)과 약국의약품(DM), 건강기능식품 등 140여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다.셀트리온은 기존 프랑스 법인의 바이오의약품 직판 역량과 지프레의 약국 영업망을 결합해 병원과 약국을 아우르는 판매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환자가 직접 투여하는 피하주사(SC) 제형에서 약국망을 적극 활용한다. 프랑스에서 일부 바이오의약품의 약국 대체조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 제도 확대에 맞춰 바이오시밀러 영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우선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약국 직판을 준비한다.지프레 판매망에는 셀트리온 제품만 올리지 않는다. 자사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 타사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헬스케어제품을 도입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취급 제품을 확대해 약국 영업망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그룹 내 제품과의 시너지도 추진한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지피덤'을 내년 초 프랑스 약국 시장에 출시하고 지프레가 현지 판매와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프랑스를 유럽 약국 직판모델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지프레 통합영업의 성과와 수익성을 검증한 뒤 국가별 의약품 유통구조와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제도에 맞춰 다른 유럽 시장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김동식 셀트리온 유럽지역 글로벌담당장은 "지프레 인수 후 필요한 정비를 마치고 셀트리온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지프레의 약국 네트워크를 셀트리온의 제품경쟁력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