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전세계 개발·상업화 독점권 확보 … 전임상 본격화PD-1 항체·IL-2 결합한 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종양 미세환경서 선택적 작용 … IL-2 전신 독성 최소화 기대자체 R&D-외부 기술도입 병행 … 항암신약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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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사진=성재용 기자. 201021 ⓒ뉴데일리
LG화학이 국내 바이오기업 지뉴브에서 도입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NV205'의 전임상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기존 면역항암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발생한 암 환자를 겨냥해 항암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G화학은 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Immunocytokine) 후보물질 GNV205의 고형암 대상 전임상 연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GNV205는 면역억제신호를 해제하는 'PD-1' 항체와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이토카인 'IL-2(인터루킨-2)'를 결합한 후보물질이다.특징은 종양미세환경에서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산성도가 높은 종양미세환경에서 활성이 최적화돼 암세포 주변에서 IL-2가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IL-2의 전신 독성을 줄이면서 면역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LG화학은 지난해 9월 지뉴브와 GNV205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선급금을 지급했으며 향후 개발·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지뉴브는 2016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중추신경계(CNS)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GNV205 역시 지뉴브가 발굴한 후보물질로, 기존 연구과제명은 'GNUV205'였으나 LG화학이 도입한 뒤 GNV205로 변경했다.LG화학은 GNV205를 기존 면역항암제에 충분한 치료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치료과정에서 내성이 발생한 환자를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개발할 계획이다.회사는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기술도입을 병행해 항암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GNV205 전임상 진입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에서 도입한 초기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게 된다.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사장)은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혁신기술 도입을 균형 있게 추진하면서 항암신약 과제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은 국내 바이오텍이 발굴한 혁신 자산을 차세대 글로벌 항암 포트폴리오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