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이후 중간선거 있는 연도 8~10월마다 증시 평균 7% 이상 하락 … 예외 딱 한 번중 무역전쟁, 코로나 인플레 공포 등 '블랙스완' 등장역대급 낙관론 … 연중 가장 위험한 '약세 구간' 진입S&P 500 동일가중지수, 200일선 대비 11% 상회 과열권 "위험자산 줄이고 헤지 할 때"… 헬스케어·에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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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단 한 번을 제외하고 폭락장이 찾아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중건선거 있는 해에는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시장이 최소 7% 하락해왔고, 이러한 계절적 패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20일 미국 투자은행 BTIG에 따르면 회사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 '조너선 크린스키(Jonathan Krinsky)' 는 16일(현지시간) '분위기는 완벽하지만, 역사는 그렇지 않다(The Vibes Are Immaculate, History Is Not)'라는 제목의 기술적 전략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통계상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지수는 통상 8월 18일 전후로 고점을 형성한 뒤 10월 중순까지 거친 변동성 구간에 진입해 왔다.현재 S&P 500 동일가중지수(SPW)는 연초 대비 약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실제로 1990년 이후 중간선거가 치러진 해(1990년, 1998년, 2002년, 2010년, 2014년, 2018년, 2022년)의 8~10월 기간에는 2006년을 제외하고 모두 최소 7% 이상의 지수 조정을 겪었다.유일하게 조정을 피한 2006년도는 5~7월에 -8.94% 조정을 먼저 겪었기 때문에 시기만 앞당겨졌을 뿐이라는 게 해당 리포트의 해석이다.당시 하락 요인은 걸프전 발발(1990년), LTCM 파산 위기(1998년), 닷컴 버블 붕괴(2002년), 에볼라 공포(2014년), 미·중 무역 분쟁(2018년), 인플레이션 충격(2022년) 등 제각각이었으나 해당 시기마다 시장이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짚었다.크린스키는 시장 전반의 기술적 지표와 투자 심리가 과열권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S&P 500 동일가중 ETF(RSP)는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DMA) 대비 약 11% 웃돌고 있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반등기를 제외하면 역사적 상단에 근접한 상태다.반면 시장의 경계감은 극도로 낮아졌다.CBOE 종합 풋·콜 비율 10일 이동평균은 0.82까지 떨어져 헤지(위험 분산) 수요가 사실상 사라졌으며 이례적인 안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업종별로는 차별화된 대응을 주문했다.최근 지수 반등을 주도한 반도체 섹터(SOXX·SMH)의 경우 5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맞고 밀려나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반면 헬스케어 섹터(XLV)는 역사적으로 8~10월 취약 구간에서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에너지 섹터(XLE·XOP) 역시 다중 바닥을 딛고 돌파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상대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크린스키는 "고용과 물가 지표가 비둘기파적으로 발표됐음에도 장기 국채 금리가 사이클 고점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사상 최고치와 최저 수준의 변동성 속에서 연중 가장 취약한 캘린더 구간에 진입한 만큼, 주식 익스포저를 축소하거나 하방 헤지를 검토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