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안정, 국내 반도체 주주환원 호재 결합외국인 코스피서 1조7079억 원 순매수 폭격하닉 12.73%·삼전 9.49% 폭등하며 랠리 주도코스닥 알테오젠·에스티팜 등 바이오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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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금리 안정과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대형 호재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폭등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000억 원이 넘는 매수 폭격을 쏟아부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41포인트(5.89%) 폭등한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장중 최고 6946.14까지 치솟은 뒤 6850선에 안착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43포인트(1.99%) 오른 840.89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조707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폭등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2714억 원, 기관은 490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이 9702억 원을 사들였으나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각각 1조2889억 원, 181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124억 원, 개인이 9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7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상승을 견인한 것은 대형 반도체주였다. 

    40조 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확대 계획을 내놓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만1000원(12.73%) 폭등한 169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2만3500원(9.49%) 급등하며 2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우(10.07%), SK스퀘어(11.85%) 등도 동반 폭등세를 연출했다.

    이 외에도 고려아연(8.12%), 삼성물산(7.78%), 삼성생명(7.61%), 네이버(5.53%) 등 시총 상위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금융지주(-5.82%), KB금융(-3.85%), 신한지주(-3.71%) 등 주요 금융지주사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 대표주들이 랠리를 주도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보다 3만6000원(11.86%) 뛴 33만9500원에 마감했고, 에스티팜 역시 1만1600원(11.68%) 오른 11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파마리서치(5.75%), HPSP(5.03%), 에코프로비엠(3.92%), 주성엔지니어링(3.32%)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392.6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