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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안이 미래를 담보로 하는 주식 대신 당장의 현금으로 달라는 노조의 사실상 몽니에 가까운 요구로 부결됐다. 

    SK하이닉스는 잠정합의안을 두고 시행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0.1%(7525표)의 반대로 최종 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율 50.08%(7535표)로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최종 부결시켰다. 찬성률은 49.92%(7510표)로, 반대 표가 찬성 표보다 25표 많았다.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방식으로,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는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자사주로 지급하는 물량의 3분의 2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2년에 걸쳐 절반씩 이연 지급하는데 이연 지급되는 자사주는 각각 지급받는 시점에 즉시 매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당수 조합원들이 자사주 지급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반발했고, 결국 부결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