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1·2팀 이원화…경기민감·성장산업 커버리지 분리투자전략·글로벌리서치 통합…이화진 상무가 팀장 맡아리서치운영지원팀 신설…연금·WM까지 지원 영역 확대
  • ▲ 장문수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현대차증권
    ▲ 장문수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오는 9월 1일 리서치센터를 4개팀 체제로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기업분석팀 장문수 연구원을 선임한다. 기업분석과 투자전략, 글로벌리서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통제를 통해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25일 현대차증권은 기존 인력 규모를 유지한 채 기업분석·투자전략·글로벌리서치 3개팀 체제였던 리서치센터를 기업분석1팀, 기업분석2팀, 글로벌투자전략팀, 리서치지원팀 등 4개팀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도입에 맞춰 리서치 조직을 슬림화하는 최근 업계 흐름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법인영업뿐 아니라 연금과 WM(자산관리) 부문까지 리서치센터의 지원 영역을 넓히겠다"며 "신사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서치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전략과 글로벌리서치 조직을 통합해 조직 간 시너지를 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새 리서치센터장은 기업분석팀의 장문수 연구원이 맡는다. 장 신임 센터장은 2018년부터 현대차증권에서 모빌리티·자동차 섹터를 담당해 온 애널리스트로, 담당 분야에서 여러 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전문가다. 사내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장 센터장은 "외형적인 조직 변화와 함께 리서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회사가 그리는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며 "애널리스트 간 수평적·수직적 시너지를 통해 네트워크와 신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기존 커버리지의 분석 역량을 집중시켜 다양한 부문에서 톱티어(Top-Tier) 애널리스트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분석1팀은 박현욱 팀장 체제를 유지하며 건설, 철강·비철금속, 조선, 음식료 등 경기민감 및 전통산업 중심의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 기업분석2팀은 장 신임 센터장이 팀장을 겸직해 모빌리티,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기존 투자전략팀과 글로벌리서치팀은 글로벌투자전략팀으로 통합된다. 투자전략과 글로벌리서치 역량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투자전략 및 자산배분 전략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팀장은 이화진 상무가 맡는다. 이 상무는 국내외 경제동향과 주식·채권·외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다각도로 점검해 투자전략을 제시해 온 전문가다.

    아울러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리서치 운영 지원팀을 신설한다. 그동안 각 팀이 개별적으로 처리해 온 조직 운영 관련 업무를 이 팀이 전담한다.

    현대차증권은 "해외주식 활성화와 거래시간 연장 등으로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해야 하는 정보의 범위가 급속히 넓어졌다"며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해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강화하는 재편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투자 정보를 정확하고 적시에 전달할 수 있는 리서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