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과 공동연구 MOU … 실제 GLP-1 치료 환자 임상 코호트 구축유전정보·혈액검사로 치료반응-부작용 위험 예측·모니터링GLP1R·GIPR 등 후보 바이오마커 한국인 환자서 검증검사제품 넘어 제약사 임상·비만치료제 개발 협력으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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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좌)과 이근숙 엔젠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장과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0826 ⓒ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가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환자별 치료 효과와 부작용 위험을 예측하는 검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실제 한국인 환자의 유전정보와 혈액검사, 치료반응 등을 추적해 개인별로 적합한 비만 치료전략을 찾는 것이 목표다.엔젠바이오는 인천세종병원과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치료반응과 부작용 위험을 평가하는 유전자·혈액검사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높은 체중감량효과를 보이지만 환자별 치료반응에 차이가 있고 위장관계 부작용과 담낭·담도질환, 췌장염 등 이상 반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엔젠바이오는 이에 따라 투약 전 치료 효과와 부작용 위험을 평가하고 투약 이후에는 이상 반응 관련 신호를 추적하는 'GLP-1 맞춤치료'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실제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코호트 구축이다.양측은 환자의 유전정보와 혈액검사 결과, 체중 변화, 치료 효과 및 이상 반응 등을 연계해 분석한다. 해외 연구에서 보고된 'GLP1R', 'GIPR' 등 주요 유전자 관련 후보 바이오마커가 한국인에서도 유효한지 검증하고 국내 환자 특성을 반영한 추가 바이오마커도 발굴한다.엔젠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검사제품과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개발 중인 검사 솔루션은 GLP-1 치료 전후를 단계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투약 전에는 유전정보를 분석해 환자별 치료반응과 부작용 위험을 평가하고 투약 후에는 혈액 변화를 추적해 주요 이상 반응과 관련된 신호를 조기에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공동연구에서 GLP-1 치료환자의 반응과 이상 반응을 장기 추적하고 검사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센터는 개소 이후 비만대사수술 누적 1800례 이상을 시행했으며 현재 월평균 약 60례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엔젠바이오는 이번 연구에서 축적한 환자 데이터를 향후 제약사와의 협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치료반응과 이상 반응에 따른 환자군을 세분화하면 특정 비만치료제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거나 기존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기반으로 진단 보조를 넘어 제약사의 임상시험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실제 한국인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검증을 구체화하는 첫 협력 사례"라며 "치료 전 예측부터 치료 중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검사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환자별 치료반응 데이터를 제약사와의 비만치료제 개발 협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