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동·클럽동 사이 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신축200평 기존 키즈클럽 고급화 … 연령별 테마·프로그램 강화사우나·멤버스 레스토랑도 개선 … 가족 단위 회원 경쟁력 높인다
  •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신축 건물 조감도. 실제 모습은 향후 설계 및 공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신축 건물 조감도. 실제 모습은 향후 설계 및 공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약 535평 규모의 회원시설을 새로 짓는다. 기존 키즈클럽을 프리미엄 시설로 한층 고급화하고 사우나와 레스토랑 등 클럽 시설도 함께 개선해 가족 단위 회원을 중심으로 회원제 호텔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동과 클럽동 사이 주차장 부지에 필로티 형태의 지상 3층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 건물의 연면적은 약 1768㎡로 약 535평에 달한다. 용도는 제2종근린생활시설이다. 공사는 9월 7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반얀트리 서울은 신축 건물에 기존 회원 전용 시설인 키즈클럽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키즈클럽을 새롭게 조성한다.

    연령대별 특성과 관심사를 고려한 다양한 테마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 회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얀트리 서울은 현재 더클럽 5층에서 회원 전용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존 키즈클럽은 660㎡, 약 200평 규모다. 

    생후 24개월부터 12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도서관과 게임존, 컴퓨터존, 영화 감상실, 미술 공작실 등 10개의 키즈 활동룸을 갖추고 있다. 정글짐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클래스·액티비티 등도 운영한다.

    이번 신축은 기존 약 200평 규모의 키즈클럽을 단순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가족 고객을 위한 공간과 콘텐츠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반얀트리 서울은 일반 호텔과 달리 회원제 클럽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가족 고객을 위한 시설 투자가 회원 만족도와 직결된다. 기존에도 키즈클럽뿐 아니라 실내수영장과 야외수영장 등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키즈클럽이 완성되면 이 같은 강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전경ⓒ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홈페이지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전경ⓒ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홈페이지
    ◇ 키즈클럽 넘어 사우나·레스토랑까지 … 클럽 전반 손본다

    반얀트리 서울은 신축 공사 기간 기존 클럽 시설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노후 시설 개선에 나선다.

    현재 더클럽 2층에서 운영 중인 사우나 시설을 개선하고 지하주차장과 지상을 연결하는 신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회원과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 공간도 확장한다. 신규 시설 건립과 기존 시설 개선을 동시에 진행해 회원들이 호텔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반얀트리 서울 관계자는 “이번 신축 공사는 호텔 회원들의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클럽의 기능과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얀트리 서울이 객실 확대보다 회원을 위한 가족·편의시설에 대규모 공간을 투입하면서 서울 특급호텔 간 차별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신라호텔도 지난 7월 5층 키즈라운지를 아이들이 놀고 읽고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기존 키즈 라이브러리를 독립적인 독서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플레이존과 리딩존, 프로그램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역시 안토 리뉴얼 과정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시설과 자연 체험형 생태학습 공간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