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정성평가 척도, 3→5구간 세분화 … 학업역량·이수현황 정밀 심사학종Ⅱ(서류형) 19명 증원, 경제학부서 선발 … 논술전형은 자연계열만서류·면접평가 블라인드 방식 … 학폭 감점 최대 30점, 학종은 정성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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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대학교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총 103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 254명 ▲학생부종합전형(학종) 687명 ▲논술전형 88명 ▲실기전형 7명 등이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기존 교과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명칭이 바뀐 ‘고교추천전형’이다. 선발 인원은 245명에서 254명으로 9명 늘었다. 2026학년도 새롭게 도입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정성평가 10%를 올해부터 20%로 확대해 변별력을 높였다. 학생부 교과 정량평가 80%는 공통·일반선택과목 성적(석차등급 기준, 전 과목) 70%와 진로선택과목(성취도 기준, 전 과목) 10%를 반영하며, 비교과 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 정성평가의 평가 척도도 기존 3구간에서 5구간(A~E)으로 세분화했다. 각 학과에 적합한 학생의 이수 현황과 학업역량을 더 정밀하게 심사한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전년도와 같이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삼수생 이상은 지원할 수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적용 기준은 선택과목 제한 없이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사회·과학 중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 ▲ 전형별 핵심 정보 및 전형요소 비교.ⓒ서울시립대
    ▲ 전형별 핵심 정보 및 전형요소 비교.ⓒ서울시립대
    학종은 수시 모집인원의 66.3%(687명)를 차지한다. 학종Ⅰ(면접형)은 410명을 모집한다. 전년도보다 23명 감소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정원의 3배수를 추린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평가 50%를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종Ⅱ(서류형)은 전년도보다 19명 늘어난 99명을 선발한다. 늘어난 인원은 경제학부에서 모집한다.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기회균형전형Ⅰ은 132명, 사회공헌·통합전형은 46명을 모집한다.

    학종 모든 세부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 면접평가는 모두 고교명이나 이름 등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복 착용도 금지한다. 면접은 2인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약 12분간 서류의 진실성과 학업·잠재·사회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 20일 발표 예정이며, 인문·예체능계열은 28일, 자연계열은 29일 각각 면접을 치른다. 면접 반영 비율이 높아 1단계 성적을 뒤집는 사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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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전형은 전년도보다 12명 늘어난 88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시행한다.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일괄 합산한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 4문항을 120분간 푼다.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이다. 수능최저기준은 없다.

    실기전형은 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시행한다. 총 7명(여 4명, 남 3명)을 선발한다. 실기 90%와 학생부 교과 10%를 합산해 선발한다.

    서울시립대는 모든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대한 불이익 처리방안’을 엄격히 적용한다. 입시총점을 기준으로 최소 1점~최대 30점을 감점한다. 학종은 서류·면접평가 때 정성평가로 반영한다. 모든 지원자는 원서 접수 때 학폭 사실 유무 확인 서약을 해야 한다. 검증 과정에서 위·변조나 부정 기재가 확인되면 합격·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원서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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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20명 모집에 총 1만8282명이 지원해 17.92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19.75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년도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191명을 선발했던 학종Ⅱ(서류형)이 경영학부에서만 80명 선발하는 것으로 바뀐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교과 정성평가 도입으로 순수 내신 중심의 지원자들이 다소 이탈한 것도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다.

    최고 경쟁률은 학종Ⅰ(면접형) 생명과학과로 10명 모집에 540명이 몰려 54.00대1을 기록했다.

    주요 전형별로 최종등록자 기준 학생부 환산등급 70% 컷을 보면, 먼저 지역균형전형은 인문계 1.84(도시행정학과)~1.97(세무학과) 등급, 자연계 1.57(생명과학과)~1.97(수학과) 등급의 분포를 보였다.

    학종Ⅰ(면접형) 70% 컷은 인문계 2.26(국제관계학과)~4.50(국사학과) 등급, 자연계는 2.04(생명과학과)~6.29(교통공학과) 등급이었다. 인문계에서 27.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철학과의 경우 일반고의 학생부 평균등급은 2.56, 특목고는 4.33이었다. 자연계는 생명과학과가 54.00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일반고 평균등급은 1.93, 특목고는 5.91이었다.

    학종Ⅱ(서류형)은 경영학부에서만 80명 모집에 927명이 지원해 11.5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70% 컷은 2.24등급이었다. 일반고 평균등급은 2.07, 특목고는 3.85였다.

    논술은 최종등록자 기준 논술고사(800점 만점) 평균 점수는 509.73점이었다. 토목공학과가 583.00점으로 최고, 생명과학과가 411.25점으로 최저였다. 평균 등급은 3.96이었다. 학생부 점수(200점 만점)는 평균 190.30점으로 집계됐다.

  • ▲ 차윤경 입학처장.ⓒ서울시립대
    ▲ 차윤경 입학처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