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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진영을 넘나들며 실력을 인정받은 정통 관료로 꼽힌다.
대구 출신인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종합정책과장,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거시·금융 정책 전문가다.
특히 정권이 바뀐 뒤에도 역량을 인정받은 이력이 눈에 띤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2018~2020년)을 맡은데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대통령실 경제정책비서관(2021~2022년)을 지냈다.
두 정부에 걸쳐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 차관보를 각각 지냈을 만큼 진영을 넘어 실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이후 2023년 통계청장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재경부 1차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이끌어왔다.
글로벌 감각과 국제적 입지도 강점이다. 2015년부터 3년간 세계은행(WB) 선임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으며, 통계청장 시절에는 UN 통계위원회 부의장 및 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으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에서 거시정책 역량을 발휘했다.
조직 내부에서의 신망도 두텁다. 재경부 근무 당시 직원들이 직접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3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들어섰다.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덕장형 리더'로 꼽힌다.
▲1971년 출생(55세)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차관보 ▲통계청장 ▲재경부 1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