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8만㎡ 부지에 공장 6기·관련 산업시설 조성사업자 선정 앞당겨 9월23일 개찰 … 1공구 착공사유지 99% 취득·재결 단계 … 연내 보상 마무리
  • ▲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LH
    ▲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LH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공구 부지 조성공사가 오는 10월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찰과 보상, 사전공사를 동시에 추진해 2028년 반도체 팹(Fab) 1호기 착공 시기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1일 LH에 따르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 약 778만㎡ 부지에 조성된다. 반도체 공장 6기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발전시설 3기, 산업용 가스 공급시설 등이 들어선다.

    LH는 지난 7월 이성훈 사장 취임 이후 국가산단 조성 일정을 앞당기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2028년 팹 1호기 착공을 목표로 사장 주재 실적 점검 회의를 매주 열고 절차별 기간 단축과 동시 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사업자 선정 절차도 앞당겼다. LH는 개찰일을 오는 23일로 조정하고 사업계획서 심사 등 후속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줄여 10월 중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입찰 참여사에 공정 가속 방안을 제안하도록 요청했다. 제안 내용은 사업계획서 심사에 반영해 팹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토지보상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시작된 토지보상은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는 우선구역을 포함해 보상 대상 사유지 전체 면적의 99%가 협의취득 완료 또는 수용재결 신청 단계에 들어갔다. 협의취득을 마친 면적은 43%, 수용재결을 신청한 면적은 56%다.

    LH는 정부와 협의해 수용재결 기간을 단축하고 연내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벌목과 문화재 조사, 지장물 철거 등 착공 전 사전공사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성훈 LH 사장은 "산단 부지 조성 착공 조기화는 종전의 업무 관행과 절차를 개선한 결과"라며 "선후 절차를 과감히 병행하고 소요 기간을 줄여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