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CJ대한통운 공동투자 … 연면적 10.3만㎡ 규모 "2030년까지 민관합작 해외물류센터 40곳 확대 목표"
  • ▲ 미국 엘우드 물류센터.ⓒ해양수산부
    ▲ 미국 엘우드 물류센터.ⓒ해양수산부
    한국 민·관이 공동투자해 미국에 건설한 초대형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에 위치한 초대형 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CJ대한통운이 공동투자해 건설했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9만5000㎡(8만9000평), 연면적 10만3000㎡(3만1000평)로 축구장 14개 규모에 달한다. 대형화물차 입출고를 위한 130개 도크 등 최적의 물류처리시설을 갖췄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일리노이주 엘우드 지역은 시카고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72km 떨어져 있으며, 미국 최대 물류허브인 센터포인트 인터모달 센터와 5.5km 이내로 철도와 도로망을 통해서 미국 전역에 이틀 내 배송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2011년부터 해외물류시장 개척 지원사업으로 매년 5~10개 기업을 선정해 물류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물류센터 투자도 2022년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받아 이뤄 낸 성과이다.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해진공과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 1조원을 조성해 우리 물류기업의 해외물류자산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2030년까지 40개소의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기관이 함께 투자한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를 통해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진출 국내 수출입기업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물류시장 정보제공과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