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 코스닥 2.11%↓원달러 8.00원 내린 1367.50원유가 금리 시장 압박에 투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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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국제유가와 금리 불안에 650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4%이상 급락했다. 코스닥도 800선에서 약세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9% 내린 6562.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08% 내린 6625에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낙폭을 늘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조9537억원, 1조836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조146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대 급락했고 SK스퀘어, 삼성전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1% 내린 803.9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203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2억원, 42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대부분 급락했다. 알테오젠은 0.83% 내렸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5~7%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원익IPS, 심텍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00원 내린 1367.5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이 동시에 시장을 압박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M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19.02포인트(0.79%) 내린 5만2766.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67포인트(0.71%) 하락한 763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1.12포인트(1.03%) 떨어진 2만6099.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51% 떨어졌다. AMD와 마이크론도 각각 2.36%, 2.64% 내렸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병력을 겨냥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에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됐고 국제유가는 5% 급등했다.

    간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4.6% 상승한 94.6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뛰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79%까지 상승하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여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68.2%로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