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LNG 컨테이너선 총 13척 발주이달만 수주 규모 2조원대 달해올해 누주 실적 70.7억만달러 달성
-
- ▲ 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양밍해운 차이 펑밍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첫 신조 계약을 맺은 지 1년 만에 대규모 후속 물량을 확보하며 양사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한화오션은 양밍해운과 1만365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약 1조5527억원에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선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양밍해운은 지난해 9월 한화오션에 1만588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하며 처음으로 신조 계약을 맺었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6척을 맡기면서 양사의 협력 규모도 총 13척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번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타입-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고망간강은 기존 니켈 합금강이나 알루미늄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면서도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높은 인성과 강도를 유지하는 소재다.한화오션은 최신 선형 최적화 기술도 적용해 연비와 운항·적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 컨테이너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한화오션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조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지난 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4778억원 규모의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틀 만에 1조5000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계약을 추가했다.이번 계약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7척, LNG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 총 38척, 약 70억7000만달러다.차이 펑밍 양밍해운 회장은 “이번 계약은 양밍해운과 한화오션 간 굳건한 파트너십과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첫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된 한화오션의 설계·생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에 대한 신뢰가 1년 만의 대규모 후속 수주로 다시 이어졌다”며 “양밍해운과의 협력 관계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