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프리즈 서울 공식 파트너 참여시그니처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서 출발한 '실버' 예술로 확장신세계·CJ도 프리즈 연계 행사 … 유통업계 아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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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토홀딩스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개막하면서 유통가도 미술을 매개로 한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신세계그룹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 데 이어 휠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예술 작품으로 확장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6’은 오는 9월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는 세계 30개국·지역에서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프리즈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현대미술 전문지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영역을 확장했다. 세계 주요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프리즈 서울을 브랜드와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마케팅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휠라는 올해 프리즈 서울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연간 컬처 프로젝트 ‘FILA COLORE(휠라 꼴로레)’의 첫 번째 오프라인 전시를 공개했다. 휠라가 오랜 기간 쌓아온 컬러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매년 하나의 색상을 선정해 예술·문화와 결합하는 프로젝트다.첫해 주제는 ‘실버’다. 휠라의 시그니처 스니커즈 ‘에샤페 실버문’에서 출발한 색상으로, 스포츠와 패션에 머물던 브랜드의 영역을 예술과 문화로 확장한다는 취지다.이번 전시에는 지근욱, 김기웅, 사샤 노드마이어 등 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실버를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실버문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를 배치해 제품에서 출발한 색상이 작품과 공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휠라는 프리즈 서울 이후에도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오는 10월 서울 신당동 프리즈 하우스에서 이번에 참여한 3명의 아티스트 작품과 휠라의 컬러 헤리티지를 함께 소개하는 별도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올해 국내 유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며 아트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행사장에는 별도의 ‘신세계 라운지’를 마련하고 프랑스 작가 폴 콕스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프리즈와의 파트너십은 2030년까지 5년간 이어간다.신세계는 1963년 미술 전문 공간인 ‘신세계 갤러리’를 연 이후 전시와 공모전, 작가 협업 등을 이어왔다.최근에는 문화예술을 백화점과 스타필드, 호텔 등 오프라인 공간의 체류 경험을 높이는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과 열린아트공모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아트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CJ그룹은 프리즈 서울을 글로벌 문화예술계와 K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무대로 활용한다. CJ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국내외 미술·문화계 인사 약 400명을 초청해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을 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