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개월 연속 1위 … 벤츠·BMW 합산 판매량 추월수입 전기차 점유율 50.9% … 베스트셀링 모델 '모델 Y'
  • ▲ ⓒ테슬라
    ▲ ⓒ테슬라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브랜드의 약진에 힘입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합산 판매량을 넘어서며 7개월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KAIDA(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98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지난 7월 3만 976대보다는 3.7% 감소했다. 

    연료별로 보면, 8월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 5183대로 전체의 50.9%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하이브리드가 1만 1923대(40.0%)로 뒤를 이었으며, 가솔린은 2540대(8.5%), 디젤은 171대(0.6%)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 4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BMW(6180대)와 3위 메르세데스-벤츠(4037대)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중국 전기차 BYD 역시 3002대로 토요타(1015대)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테슬라였다.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이 749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모델 Y L(1746대)을 합친 모델 Y의 8월 총 판매량은 9638대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4297대, 미국 1만 630대, 중국 3002대, 일본 1888대 순이었고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726대, 2000cc~3000cc 미만 5213대, 3000cc~4000cc 미만 422대, 4000cc 이상 273대, 기타(전기차) 1만 5183대로 나타났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에 따른 재고 소진과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