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0.22% ↑ … 82주 연속 상승서초·강남 하락세에도 … 중랑·노원 0.5% 이상 뛰어
  •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지난달 세제 개편안 발표 영향으로 서울 강남3구와 외곽 집값이 상반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구와 서초구 집값은 낙폭을 키운 반면 중저가 단지 밀집도가 높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외곽,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일대는 '절세형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다섯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오르며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8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0.29% 대비 0.07%포인트(p)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하향 조정 매물에서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나 수요가 높은 중소형 규모와 역세권·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제 개편안에 따라 세 부담이 커진 서초구는 △-0.04% △-0.09% △-0.05% △-0.23%, 강남구는 △-0.02% △-0.05% △-0.11% △-0.41%로 4주째 하락했다. 송파구는 0.01%로 보합에 근접했다.

    반면 세 부담이 덜한 외곽 지역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중랑구(0.56%→0.52%)와 노원구(0.54%→0.50%)의 오름세가 전주보다 둔화되긴 했지만 0.5% 이상 뛰었다. 그 외 △성북구 0.54% △강북구·강서구 0.45% △관악구 0.43% △구로구 0.41% △서대문구 0.40% △도봉구 0.38% △중구 0.32% 등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19% 올라 3주 만에 오름폭이 둔화됐다.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수원시 영통구(0.75%→0.65%) △성남시 중원구(0.60%→0.54%) △성남시 분당구(0.54%→0.53%) △용인시 기흥구(0.63%→0.43%) △용인시 수지구(0.66%→0.36%) △화성시 동탄구(0.54%→0.25%) 등은 전주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0.5%을 웃도는 오름폭을 나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서울이 0.21% 올라 전주(0.22%)보다 오름세가 소폭 둔화됐다.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는 가운데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부동산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