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하반기 수출 확대 'BOOST'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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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제3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하반기 수출 총력 대응 전략 '하반기 K-푸드+ 수출 총력 대응 전략(B·O·O·S·T)'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올해 K-푸드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연간 수출 목표 160억달러 달성을 위해 5대 전략을 마련하고 하반기 총력전에 나선다.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회의를 열고 '하반기 K-푸드+ 수출 총력 대응 전략(B·O·O·S·T)'을 발표했다. 7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3억2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다.농식품부가 발표한 전략은 크게 다섯가지로 ▲대표 전략품목 총력 육성 ▲주력, 신흥·유망시장 타깃 공략 ▲글로벌 유통망 판촉 총력전 ▲기업 현장 맞춤형 핀셋 지원 ▲비관세장벽 선제 대응 등이다.우선 신선 농산물 부문에선 포도를 내세워 단일 품목 수출액 1억달러 돌파에 나선다. 수출 목표의 93%에 해당하는 최고품질 원물 1만2000톤(t)을 선제 확보하고, 남미산 수입 공백기인 12월부터 1월 사이를 집중 공략하한다.코스트코 진출 등을 통해 미국의 수출 물량을 기존 대비 150% 확대한 2700여t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말·공휴일 무휴 검역 지원, 저온수송차량 지원(57억원) 및 현장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딸기는 연말 항공 스페이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고숙도(90%) 프리미엄 딸기 30t을 시범수출하며, 브라질 등 신흥 시장 개척에 나선다. 배는 대미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대만·베트남의 프리미엄 유통망을 확대하고 수출 물량은 별도 저장·관리해 수출기간을 익년 4월에서 5월로 연장할 계획이다.주요 거점 도시 6개소에 전통주 팝업 스토어 'K-주막(Jumak)'을 시범 운영하고 CJ 등 대기업 유통망과 협업하여 전통주와 한식 안주류가 결합된 세트 상품을 미국 현지에 론칭한다. 냉동김밥과 떡볶이, 쌀음료 등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가공용 쌀 6만t을 추가 공급하고 11월 '김치의 날'과 연계해 미국, 영국, 일본, 베트남 4개국에서 대규모 김치 페스티벌을 연다. 해외 한식당 및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과 연계해 장류·양념 소스류 등 필수 K-식자재의 기업 간 거래(B2B) 판로도 개척한다.최대 K-푸드 시장인 미국은 아시안 소비층을 넘어 주류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다. 라면, 소스, 쌀가공식품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67개 제품(25개 업체)의 코스트코 등 입점을 완결한다. 미국에 진출한 뚜레쥬르 등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를 통해 샤인머스캣 케이크를 판매하고, 판매 시 샤인머스캣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도 전개한다.중국은 현지 '펑크헬스' 트렌드에 발맞춘 '라면+건기식' 등 패키지 상품 판촉을 강화한다. 또한 티몰·징동·더우인·핀둬둬 등 4대 플랫폼에 한국식품관을 운영해 3일 내 전국 배송이 가능한 'K-푸드 물류 일괄 처리(풀필먼트) 시스템'을 확대한다.아세안(ASEAN)의 경우 베트남 복합거점물류센터 이용업체의 지원 한도를 높이고(업판촉 비용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는 할랄 특화 마케팅으로 K-할랄식품 소비 붐을 조성한다. 싱가포르는 자조금, 재외공관 등과 공동 판촉을 통해 제주산 한우·한돈 수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유럽(EU, 영국포함)은 최대 식품박람회인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에 역대 최대 규모(89개 업체)로 참여하고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 대응에 나선다.중앙아시아(CIS, 몽골포함) 지역은 몽골·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통해 라면+삼각김밥 등 묶음상품 판촉을 추진하고, 러시아·카자흐스탄 대상 저온 유통 체계(콜드체인) 시범 지원에 나선다. 중동(GCC)에 대해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항을 대상으로 콜드풀링 시범사업을 통해 대체 항로를 확보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글로벌 앵커 유통망과 연계한 대대적인 판촉 행사도 전개한다. 미국에서는 스트코 김치·유자차 등 판촉, H-마트 K-프레시(Fresh) 기획전을 열고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유통매장 판촉을 추진한다. 베트남은 포도·배·딸기 등 과실 성출하기에 맞춘 K-마켓 연계 판촉에 나선다.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등 9~12월 동안 명절과 대규모 쇼핑 시즌 마케팅을 확대 전개한다. 명절은 선물용 프리미엄 상품, 쇼핑 시즌은 대규모 할인 행사, 축제 기간은 주류 페어링 푸드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한다.거점 재외공관(30개소)을 통해 국경일 리셉션 등 주요 외교행사와 연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국가별 신규 검역타결 품목에 대한 원활한 시장 안착도 지원한다. 주요 품목의 출하 시기에 맞춰 뉴욕 타임스퀘어 등 글로벌 핵심 랜드마크 전광판에 K-Fresh 홍보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현지 숙박·항공·외식업 등과 연계해 K-푸드 꾸러미를 제공하는 로컬 마케팅도 진행한다.주요 수출국의 규제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규제 변화 시 전담 대응반 구성, 초기 가이드라인 배포, 컨설팅 등 비관세장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농산업 분야의 경우 별도의 인허가 통합 지원단을 통해 G2G 협의 안건 발굴 등 수출 인허가 대응력을 제고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하반기는 신선 농산물 출하가 본격화되는 시기이자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소비가 대폭 확대되는 시기"라며 "지금이 올해 수출 성과를 결정 짓는 핵심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