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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분양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수도권 청약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에 실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3기 신도시에서도 앞서 공급된 단지마다 청약자가 몰리면서 후속 공급 물량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620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6355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같은 달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6907가구로 전월보다 260가구 줄었다.
상대적으로 가격 규제를 받는 공공분양에는 청약 수요가 이어졌다. 지난해 5월 부천대장지구 A7블록 일반공급 110가구에는 1만3312명이 신청해 평균 121대 1, A8블록 93가구에는 1만2769명이 몰려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까지 합치면 두 블록에 약 4만3000명이 청약했다.
지난 7월 부천역곡지구에서 공급한 신혼희망타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도 본청약 570가구 모집에 5608건이 접수돼 평균 9.8대 1을 기록했다. 신청 자격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등으로 제한된 신혼희망타운에서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경쟁률이 나온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부천대장지구에서도 후속 공공분양이 예정돼 있다. LH와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서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를 오는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공공분양 총 548가구로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된다. LH와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시행하고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부천대장지구에서는 주택 공급과 함께 광역교통망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이다.
대장홍대선은 총연장 20.1㎞에 12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광역철도로 지난해 12월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2031년 개통이 목표다. 노선이 개통되면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약 1시간에서 27분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구간에는 대장·오정·원종·고강역 등 4개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부천대장을 거쳐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GTX-D를 비롯한 추가 광역교통망도 계획 단계에 있다.
대장지구 자족기능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SK그룹 계열사와 DN솔루션즈 등의 연구개발시설 입주가 추진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23년 부천대장지구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계열사 입주계획이 일부 조정됐다. 지난해에는 SK이노베이션의 입주 면적을 줄이고 일부 부지에 SK하이닉스 연구시설을 배치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DN솔루션즈는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1만4334㎡ 부지에 24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등을 연구하는 시설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 내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계획돼 있다.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쇼핑·문화시설과 공원, 수변 산책로 등 생활·녹지시설도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