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 둘다 '가빛섬'에서 행사 개최포트폴리오 확대 등 경쟁력 향상 모색유명 남성배우 앰버서더 기용 공통점도
  • ▲ 지난달 21일 개최된 '드리미 인 서울' 행사 중 헤어 드라이기 시연이 진행되는 모습. ⓒ뉴데일리DB
    ▲ 지난달 21일 개최된 '드리미 인 서울' 행사 중 헤어 드라이기 시연이 진행되는 모습. ⓒ뉴데일리DB
    드리미와 다이슨, 두 해외 브랜드가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유명 남성 모델을 앰버서더로 기용하는 등 공통점이 발견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드리미는 지난달 20~21일 양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 가빛섬에서 브랜드 비전 및 신제품 발표 행사인 ‘드리미 인 서울(DREAME in SEOUL)’을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서 드리미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신제품 ‘아쿠아 스팀(Aqua20 Ultra Roller)’을 소개했다. 로봇청소기 외에도 퍼스널 케어, 주방가전, 스마트 리빙, 펫 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이 한 자리에 전시하면서 종합 스마트홈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와 방향성을 나타냈다. 

    실제로 당시 행사를 방문했을 때 헤어 글로리, 무선 청소기, 스팀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해당 제품들에 대한 시연도 진행됐다. 

    드리미는 행사에서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추진해 온 현지화 전략과 향후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드리미 관계자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에 대한 소개의 의미도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 로청 외에 다양한 품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해 나가겠다는 뜻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다이슨도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이슨 측은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Discover the unseen(보이지 않던 문제와 기술을 발견하다)’ 주제로, 기술이 여는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혁신 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다이슨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다이슨 언베일드(Dyson Unveiled)’에서 공개된 카메라젯 전동 칫솔, 구강 세정기, 로봇청소기 신제품, w1 펜슬워시의 업그레이드 제품 등이 공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앞서 다이슨은 올해 1월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 ▲허쉬젯 컴팩트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의욕적으로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후에도 ▲휴대용 선풍기 허쉬젯 미니 쿨 ▲카메라젯 전동 칫솔 등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 ▲ 다이슨은 올해 1월 22일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재홍 기자
    ▲ 다이슨은 올해 1월 22일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재홍 기자
    두 브랜드 모두 공교롭게(?) ‘가빛섬’이라는 동일한 장소에서 비슷한 시기 행사가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는 반응이다. 일반적으로 가빛섬은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발표 행사에서 주로 선정되는 곳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장소에 비해 가빛섬은 한강 부근 인공섬이라는 차별적인 특징이 있다”면서 “일상적인 공간과 달리 프라이빗하고 희소성이 있는 느낌이 있는 반면, 접근성은 약간 불편하다는 단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두 브랜드 관계자도 “가빛섬 행사장 건물 외벽에 커다란 홍보물을 부착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등으로 언급했다. 

    한편, 드리미와 다이슨 모두 유명 남성 배우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하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드리미는 지난 7월 배우 지창욱을 한국 공식 브랜드 엠버서더로 임명했다. 세련되면서도 스마트하고, 신뢰감을 주는 배우 지창욱의 이미지가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드리미는 이번 발탁을 계기로 배우 지창욱과 함께 하는 TV광고, 디지털 캠페인,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이슨은 올해 초 배우 박보검을 공식 앰버서더로 선택했다. 신뢰감이 있고 대중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배우 박보검의 이미지가 기업 철학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